식사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은 Quiche
키쉬의 종류에 대해 짧게(!) 얘기하자면...
Quiche Lorraine(키쉬로렌), Quiche Provençale(키쉬 프로방살), Quiche Florentine(키쉬 플로렌틴)...이 있다.
프랑스 북동부 ‘Lorraine(로렌)’지방의 키쉬인 Quiche Lorraine에는 베이컨과 비슷한 염장 돼지 고기인 lardon(라흐동)과 Gruyère(그뤼에르)치즈가 들어 간다.
프로방스의 키쉬 Quiche Provençale에는 토마토가 많이 들어가는데 어떤 것은 라따뚜이 처럼 쥬키니 호박을 넣기도 한다.
Quiche Florentine은 시금치와 스위스 치즈(에멘탈 치즈)가 들어간다.
Florentine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나 투스카니 지역을 말한다.
나는 정통 레시피 대신 내맘대로 레시피로 내맘대로 키쉬를 굽는다.
이번에는 Appareil (아파레유: 달걀+우유+치즈)에 냉장고에 항상 있는 당근, 양파, 양배추, 브로콜리와 햄을 넣어 구웠다. 저번에는 브로콜리 대신 green bean(껍질콩)을, 햄 대신 소세지를 넣고 구웠다.
대부분의 레시피에서는 채소를 볶아 수분을 날린 후 넣는데 내맘대로 레시피에서는 그냥 한꺼번에 Appareil와 섞어 파이지에 부었다.
재료: 당근, 양배추, 양파, 브로콜리, 햄, 토마토, 체다 치즈, 이탈리안 치즈, 생크림 200ml, 계란 2개, Pie Crust(파이지), 소금, 후추
385°F(190°C)로 예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고도가 지리산 노고단과 비슷해 기압이 낮기 때문에 오븐 온도도 좀 높게 하고 굽는 시간도 좀 길게 해야 한다.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 마다 굽는 온도가 조금씩 다른데 여러 번 시도해 보고 적당한 온도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듯 하다.
브로콜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하고
당근도 준비 하고
양배추와 양파도 넣고
햄도 넣고(소세지나 베이컨도 가능)
채소 이외의 재료는 체다 치즈, 계란, 생크림, 여러 종류의 치즈가 섞인 이탈리안 치즈, 파이 크러스트
슬라이스 치즈를 뚝뚝 잘라 넣어도 되지만 얇게 채 썰어 놓은 제품(Shredded)이 있어 그걸 넣었다.
정해진 양은 없지만 대충 200ml 정도의 생크림을 넣었다. 후추도 뿌리고...
소금이 한쪽에 뭉칠까봐 생크림에 소금을 넣었다.
파마산과 여러 가지 치즈가 섞인 이탈리안 치즈 넣고
계란도 내맘대로 2개 넣고
모든 재료를 잘 섞는다.
오븐 용기에 파이 크러스트를 깔고 파이 크러스트가 부풀지 않게 포크로 살짝 찍는다.
잘 섞은 필링 재료를 파이 크러스트 위에 잘 펼친다
토마토도 예쁘게 올리고
먹다 남은 브리 치즈도 얇게 썰어 넣고
40분 가량 구우면 완성~
'Ba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ristmas baking 연습 세 번째🧁Christmas Rudolph cookies (0) | 2022.12.19 |
---|---|
Christmas baking 연습 두 번째의 두 번째🧁 (0) | 2022.12.16 |
Christmas baking 연습 두 번째🧁Basque Cheesecake (0) | 2022.12.16 |
Christmas baking 연습 첫 번째🧁 (0) | 2022.12.14 |
프랑스에서 새해에 먹는 파이 Galette des Roi (0) | 2019.01.02 |